[앵커]<br />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중에 판매되는 생리대와 기저귀에 포함된 휘발성 유기 화합물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모두 인체에 해를 미치는 정도가 낮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,<br /><br />보건 당국은 오는 12월 말까지 2차 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공개하고 농약 등 나머지 화학물질에 대해서는 내년 5월까지 조사를 완료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임상호 기자!<br /><br />보건 당국 발표가 "인체에 위해한 우려가 없다" 인데요, 그럼 사용해도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건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휘발성 유기 화합물은 말 그대로 공기 중으로 날아가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이번 조사는 생리대와 팬티 라이너, 기저귀 등 모두 670여 개 품목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생식독성과 발암성 등 인체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 10개 종에 대해 조사를 벌였는데, 대상 제품 모두가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낮은 수준으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모든 제품에서 검출된 종류와 양은 차이가 있었지만 사용해도 문제가 없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생리대의 경우 하루 7.5개씩 한 달에 7일을 평생, 팬티 라이너는 하루 3개씩 매일 평생 사용하는 것을 가정해서 검사했더니 안전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기저귀도 생리대에 비해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의 휘발성 유기 화합물이 검출됐고 역시 인체에 위해를 주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식약처는 이번 조사에서 제외된 나머지 휘발성 유기 화합물을 포함한 조사는 오는 12월 말까지 완료하고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농약 등 기타 화학물질은 내년 5월까지 검사를 완료해 발표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또 생리대 안전검증위원회를 통해 생리대 부작용 사례 등을 논의하고 관련 부처와 협력해 역학 조사도 추진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주기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생리용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정보도 제공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92814261042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