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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약처 "생리대 인체 무해" vs "성급히 발표" / YTN

2017-09-28 0 Dailymotion

보건당국이 안전성 논란이 불거진 생리대와 어린이용 기저귀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여성환경단체들은 모든 유해 성분을 조사하지 않고 성급히 결과를 발표했다며 불신을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임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"휘발성 유기 화합물이 검출됐지만, 인체에 유해하지는 않다"<br /><br />보건 당국이 발표한 생리대 위해성 조사 결과입니다.<br /><br />대상 제품 모두에서 휘발성 유기 화합물이 검출되기는 했지만, 위해성이 확인된 제품은 없다는 겁니다.<br /><br />[이동희 /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장 : 국내유통품과 해외직구품, 첨가된 향의 유무에 따른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으며 모두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.]<br /><br />이번 조사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생리대와 팬티라이너, 기저귀 등 모두 670여 개 품목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생식독성과 발암성 등 인체에 유해할 가능성이 큰 휘발성 유기 화합물 10가지를 조사했습니다.<br /><br />그 결과 피부 흡수율을 100%로 가정하고, 생리대를 하루에 7.5개씩 한 달에 7일간 평생 사용하더라도 인체에 무해한 수준으로 분석됐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모든 유해성분을 조사하지 않은 성급한 결과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[김양희 / 여성환경연대 공동대표 : 정부가 생리대를 비롯한 여성의 월경 용품에 대한 안전 기준을 마련하고 규제를 강화할 것을 촉구합니다.]<br /><br />식약처는 이번 조사에서 제외된 나머지 휘발성 유기 화합물을 포함한 조사는 오는 12월 말까지, 농약 등 기타 화학물질은 내년 5월까지 검사를 완료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또 생리대 사용자의 건강 이상 원인을 밝히기 위해 역학 조사도 추진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안전성 논란 속에 보건당국이 무해하다는 결과를 발표했지만 불신이 적지 않아 추가 조사 결과가 나오는 내년 5월까지 논란은 이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YTN 임상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92822202181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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