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매일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처럼 설레는 추석 연휴지만, 차례상 준비하기는 만만치 않으실 텐데요.<br /><br />요즘은 바쁜 일상 속에서 추석 음식을 직접 준비하기보다는, 배달이나 즉석식품을 이용해 간편하게 차례상을 준비하는 가정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차정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알록달록 오색전이 먹음직스럽게 익어가고, 고소한 산적 냄새가 주방 가득 퍼집니다.<br /><br />주방장의 분주한 손놀림에 홍동백서 정성 가득한 추석 상차림이 1시간여 만에 뚝딱 차려집니다.<br /><br />전화 한 통, 클릭 한 번이면 신선한 차례상을 집까지 배달해주는 간편함에 제사상 전문업체를 이용하는 가정이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최재원 / 제사음식 업체 대표 : 10월 3일 추석 전날 받으시는 거에요. 네. 잘 준비하겠습니다.]<br /><br />주문의 절반 이상은 단골손님인데, 젊은 맞벌이 부부는 물론, 집안의 웃어른까지 고객층도 다양합니다.<br /><br />[최재원 / 제사음식 업체 대표 : 연세 있으신 분들이 많이들 주문하시고 남자분들이 주문을 많이 하시는 편입니다. 며느리나 자제분들 편하라고 미리 시켜놓는 경우도 있습니다.]<br /><br />마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간편식 차례상을 선택하는 실속파 주부들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갖가지 고운 빛깔의 송편부터, 다양한 전 요리까지.<br /><br />모두 전자레인지에 단 몇 분만 돌리면 근사한 명절 음식으로 변하는 즉석식품입니다.<br /><br />[문우조 / 서울 망원동 : (옛날에는) 만들어 먹었는데 지금은 나이도 있고 며느리도 직장 다니니깐 오기 힘들잖아요. 지금은 편한 게 좋아요.]<br /><br />연일 농산물값이 고공행진하고 있는 데다, 전통 예법을 따르기보다는 합리적 소비와 편리함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, 간편식 제수 음식도 다양해졌습니다.<br /><br />[어봉현 / 이마트 마포점 영업총괄 : 최근 명절 준비도 간소화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전, 잡채 등 냉동 제수 음식을 찾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모처럼 맞은 긴 연휴 기간, 종일 음식준비에 매달리기보다는 여유를 추구하는 가정이 늘면서, 추석 맞이 풍속도도 달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차정윤[jycha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93022215341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