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 해킹 조직이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거래 사이트에 악성 메일을 보내 해킹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국내 비트코인 거래소에 금융기관이나 수사기관이라고 속인 메일을 보내 악성 프로그램으로 해킹을 시도한 조직이 북한의 해킹 조직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이들이 지난 7월부터 한 달 동안 국내 비트코인 거래소 4곳의 직원 25명에게 경찰이나 검찰 등 국가 기관이라고 속인 메일을 보내고, 악성 프로그램을 첨부해 해킹을 시도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 수사 결과, 이들은 일반시민들의 휴대전화에 설치된 해킹 앱으로 국내 포털사이트 가입에 필요한 인증번호를 빼돌린 뒤, 범행에 사용할 메일을 만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실제로 비트코인이 빼돌려진 사례는 없었다며, 다른 비트코인 거래 사이트에도 비슷한 피해 사례가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차정윤 [jycha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92712044181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