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은 중학생 아들이 또래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정치인으로 살아오며 아버지로서 역할에 소홀했던 건 아닌지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습니다.<br /><br />정 전 의원은 SNS에 올린 글에서 지난 2015년 중학교 1학년이던 아들이 문제의 행동을 했고, 이후 중학교 2학년 때 익명으로 부적절한 메시지를 보내자 피해 학생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사건 수사와 재판은 법과 원칙에 따라 진행됐고, 아들은 학교폭력자치위원회와 가정법원 재판 결과에 따라 성실하게 교육을 받았다며, 자신은 아들의 처벌을 피하기 위한 어떤 시도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스스로 이런 사실을 먼저 밝히는 건 취재 과정에서 피해 학생의 신원이 노출돼 또 다른 상처를 입히지 않도록 부탁하기 위해서라며, 피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거듭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일부 언론은 민주당 소속 전 국회의원의 중학생 아들이 또래 여학생에게 성추행 등의 범죄를 저질렀지만, 경찰은 가해 사실 일부만 학교에 통보해 지금도 가해자와 피해자가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92222402026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