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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일감 부족'에...현대重그룹 조선3사 모두 휴직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에 이어 현대중공업 계열 조선사인 현대미포조선마저 휴직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일감 부족에 따른 조선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고육지책입니다.<br /><br />이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중형 선박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현대미포조선 노사가 최근 '순환 유급휴직'에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월급을 받는 대신 직원들이 돌아가며 쉬는 겁니다.<br /><br />중국 등 다른 업체와의 경쟁 심화와 해운경기 불황의 여파로 수주 잔량이 줄면서, 건조할 선박 자체가 감소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[성기종 / 미래에셋대우 연구원 : (최근 선박) 수주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맞습니다. 하지만 현재 조선사들이 먹고살 만큼의 물량이 나오지 않는다는 거죠. 따라서 업황은 돌아섰지만, 조선사들 입장에선 아직도 배고픈 상황은 계속될 것이고….]<br /><br />실제로 지난달 기준 현대중공업의 선박 수주 잔량은 65척.<br /><br />1년 전보다 26척이나 줄었습니다.<br /><br />해양사업의 경우 지난 2014년 11월 이후 단 한 건도 수주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이렇다 보니, 현대미포조선에 앞서 현대중공업 그룹의 다른 조선사 2곳도 이미 휴직에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유휴 인력이 발생하는 부서와 직종이 대상입니다.<br /><br />일감 부족에 따른 경영 위기를 대규모 구조조정보다는, 직원들이 부담을 나누는 방식으로 극복하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선박 공급이 수요보다 많은 데다 중국과 일본 등 경쟁 업체와의 수주전도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이어서, 우리 조선업 전반의 위기감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준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92416111082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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