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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화마 없는 곳에서 편히 잠드소서" 눈물의 영결식 / YTN

2017-11-15 4 Dailymotion

[앵커]<br />지난 17일 강원도 강릉 석란정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 2명의 영결식이 오늘 엄수됐습니다.<br /><br />유족과 동료들은 고인들이 남긴 숭고한 사명감을 가슴속에 새기며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.<br /><br />송세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서로 아버지와 아들처럼 아끼고 따랐던 두 소방관이 영정으로 다시 만났습니다.<br /><br />퇴직을 1년 앞둔 고 이영욱 소방경, 영정 앞에 놓인 낡은 방화복은 화마와 싸웠던 30년 세월을 말해주는 듯합니다.<br /><br />인생의 반려자를 잃은 부인은 복받치는 슬픔에 몸을 가누지 못합니다.<br /><br />90살이 넘은 노모에게는 차마 아들의 죽음을 알리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경포 119안전센터의 맏형인 이 소방경과 같은 조에서 근무한 막내 고 이호현 소방교, 영정 속 아들은 불러도 불러도 대답이 없습니다.<br /><br />"좋은 데 가서 더 열심히 하고 잘 지내."<br /><br />27살 청년은 임용된 지 8개월 만에 그렇게 자랑스러워하던 소방관 제복을 다시는 못 입게 됐습니다.<br /><br />구조현장을 함께 누볐던 동료들은 지켜주지 못했다는 미안함에 더 비통합니다.<br /><br />[허 균 / 동료 소방관 : 영욱이 형님! 호현아! 이제는 이 세상에서 이루지 못한 일들을 우리에게 맡겨두고 화마가 없는 곳에 가서 편히 잠드소서.]<br /><br />목숨 바쳐 임무를 완수한 두 소방관에게는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됐고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됩니다.<br /><br />YTN 송세혁[shso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91922343174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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