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마친 지 나흘이 지났지만, 여야의 줄다리기에 인사청문 보고서는 아직 채택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추미애 대표를 비롯한 여당 지도부가 정국 관련 유감을 표명하면서 김 후보자 인준안이 본회의 표결로 이어질 가능성이 열렸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성호 기자!<br /><br />어제 김명수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문제를 놓고 여야가 합의하지 못했는데요.<br /><br />오늘 상황은 어떤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네, 보고서 채택 논의를 위한 여야 간사 회동조차 아직 열리지 못했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어제 자신의 발언과 현 정국에 대한 유감의 뜻을 나타내면서 어느 정도 물꼬가 트일 기미는 보입니다.<br /><br />정세균 국회의장이 김 후보자 인준 표결이 시급하다며 해외순방 일정까지 미뤘는데요.<br /><br />다음 본회의는 28일이지만, 양승태 대법원장의 임기가 24일까지여서 이보다 전에 표결하려면 이번 주 안에 별도로 본회의를 열어야 합니다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김 후보자 인준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한 만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다급해졌습니다.<br /><br />우원식 원내대표는 추미애 대표와 자신이 어제 최근 정국 상황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것은 사법부 수장 공백을 막아보자는 생각 때문이었다고 운을 뗐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눈앞으로 다가온 사법부 대혼란을 고려해 초당적 결단을 내려달라고 야당에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우 원내대표의 발언입니다.<br /><br />[우원식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현 대법원장 임기가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처리를 더 미루는 것은 명백한 국회의 직무유기입니다.]<br /><br />하지만 자유한국당은 대한민국 법치의 최후 보루인 대법원장 자리에 특정 이념을 가진 사람이 앉아선 안 된다며 반대한다는 뜻을 거듭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정우택 원내대표는 김명수 후보자 인준이 어렵게 된 것은 코드 인사에 의한 추천에 근본 원인이 있고, 민주당 지도부의 유감 표명은 정치적 꼼수가 아닌지 의심된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직접 들어보시죠.<br /><br />[정우택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정치적 꼼수를 쓰고 회유를 해 인준 표결을 밀어붙인다고 한다면 표결 결과도 결코 여당의 뜻대로 되지 않을 것을 경고합니다.]<br /><br />국민의당은 조금 전인 오후 2시부터 의원총회를 열어 당내 이견을 조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명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91914045468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