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문재인 대통령이 UN 총회 기조연설과 한미일 정상회담 등을 위해 미국 뉴욕에 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핵 문제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안보를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평화적 해결책을 마련하자는 우리 정부의 호소가 국제 외교 무대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김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두 번째로 미국을 방문했습니다.<br /><br />우리 대통령이 임기 첫해에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것은 처음입니다.<br /><br />[윤영찬 /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(문재인 대통령 입장문 대독) : 국제 사회가 우리와 함께 평화적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설득하겠습니다.]<br /><br />문 대통령은 뉴욕 첫 일정으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지난주 채택된 대북제재 결의안 2375호의 이행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.<br /><br />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동포들을 격려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에도 참석합니다.<br /><br />방미 이틀째에는 각국 정상들과의 양자 회담 일정이 줄줄이 잡혀 있습니다.<br /><br />역시 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는 북핵 문제에 대한 평화적 해법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을 접견하고, 평창올림픽 홍보행사에도 참석합니다.<br /><br />[남관표 / 국가안보실 2차장 : 양자 일정 대상국은 북한·북핵 문제 관련 협력 강화의 필요성, 양국간 실질협력관계,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여러 희망국들 중에서 선정해 결정했습니다.]<br /><br />핵심 일정은 우리 시각으로 21일 밤에 있을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22일 새벽 한미일 정상회담입니다.<br /><br />기조연설에는 평화적인 방법을 통해 북한 스스로 대화 테이블로 나오도록 국제사회가 힘을 모으자는 메시지가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에 대한 압박과 제재 수위를 강화하는 방안이 조율될 전망인데 공동 입장이 도출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[문재인 대통령 (15일) : 북한은 무모한 도발을 지속하고 빈도와 강도를 높일수록 그만큼 외교적 고립과 경제적 압박에 따른 몰락의 길로 들어서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.]<br /><br />마지막 날 한미일 3국 정상회담과 별도로 한미 정상회담도 추진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첫 유엔 외교무대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는 22일 귀국합니다.<br /><br />YTN 김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91905002211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