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의 이른바 '박원순 제압 문건'과 관련해 이명박 전 대통령을 고소·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박 시장은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적폐 청산 TF 회의에 참석해 권력을 남용해서 민주주의의 근간을 해치는 적폐는 청산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박원순 제압 문건은 자신과 가족뿐 아니라 청년실업자와 비정규직 노동자, 서울시 공무원을 넘어 서울 시민을 향한 제압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박 시장은 오래전부터 고발을 준비해왔지만 이번에 국정원 적폐청산 TF에서도 결론 났고 민주당 적폐청산위원회도 활동하는 만큼 지금이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박 시장은 오늘 오후 2시 변호인단을 통해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지난 11일 국가정보원 개혁발전위원회는 국정원 적폐청산TF로부터 국정원이 박 시장을 '종북 인물'로 규정하고 '서울시장의 좌편향 시정운영 실태 및 대응방안', '좌파의 등록금 주장 허구성 전파' 등의 문건을 만든 사실을 보고받고, 검찰 수사 의뢰를 권고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91909570099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