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히딩크 "6월에 감독직 제의...어떤 역할로든 기여하고 싶다" / YTN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최근 히딩크 감독의 한국축구대표팀 복귀설, 그리고 하필 이 이야기가 나온 시점과 관련해 논란이 많았죠.<br /><br />히딩크 감독이 네덜란드 현지에서 직접 기자들에게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대표팀 감독을 맡고 싶다는 뜻을 최근이 아닌 3개월 전에 대한축구협회에 전달했다는 사실과 함께, 앞으로 대표팀에 이바지할 수 있다면 어떤 역할이든 맡을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황보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"대표팀 감독을 맡겠다는 의향을 대리인을 통해서뿐 아니라 스스로 직접 대한축구협회에 전달했다."<br /><br />"그 시점은 3개월 전인 지난 6월이다."<br /><br />히딩크 감독은 네덜란드 자택 근처의 한 호텔에서 한국 취재진에게 이렇게 털어놓았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대표팀의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되자 갑자기 분란을 일으키러 나선 게 아니라는 얘기입니다.<br /><br />[거스 히딩크 / 전 국가대표팀 감독 : 저도 제가 아는 대한축구협회 내부 사람과 접촉했습니다. 제가 도움된다면, 그쪽에서 저를 원한다면 제가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. 한국은 저에게 제2의 조국이니까요.]<br /><br />그러나 당시 히딩크 감독의 제안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, 결국 지난 7월 4일 신태용 감독이 새로 대표팀 사령탑이 된 겁니다.<br /><br />히딩크 감독은 이제는 감독보다는 기술 고문 등 다른 역할을 통해 국가대표팀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마음을 정리했음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[거스 히딩크 / 전 국가대표팀 감독 : 제가 구체적으로 기술 고문이나 감독 같은 역할을 맡고 싶다는 건 아닙니다. (대표팀) 축구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제가 조언을 하는 역할이라고 말하고 싶군요.]<br /><br />히딩크 감독은 앞으로 남북 단일 대표팀 구성을 돕고, 또 가능하다면 언젠가 이 팀의 감독으로서 일해보고 싶다는 뜻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히딩크 감독은 이번에 자신의 생각을 간접적인 전언이 아니라 직접 공식 언론 인터뷰를 통해 분명히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가 어떻게 반응하고 대응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암스테르담에서 YTN 황보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91504072839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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