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미 국방부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중거리 탄도미사일로 규정했습니다.<br /><br />미 국무부는 중국과 러시아의 즉각적인 대북 압박을 요구하면서 국제사회가 추가 제재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미 국방부와 태평양사령부는 이번 북한의 발사체를 중거리미사일, IRBM으로 규정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이 미사일이 미국 본토와 괌에는 위협이 되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감지 직후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의 보고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매티스 국방장관과 틸러슨 국무장관, 정보 당국 수장들도 긴급통화를 갖고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전략핵무기 핵심기지를 방문 중이던 매티스 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"수백만 일본인을 꼭꼭 숨게 만들었다"며, 일관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틸러슨 장관은 성명에서 중국과 러시아에 화살을 돌렸습니다.<br /><br />두 나라가 직접 행동해 북한의 무모한 도발을 멈추게 하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중국은 북한에 원유 대부분을 공급하고, 러시아는 북한 강제노동의 최대 고용주라며 날 선 비판도 쏟아냈습니다.<br /><br />틸러슨 장관은 앞서 영국 방문에서 중국의 자발적인 대북 원유 봉쇄를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[렉스 틸러슨 / 美 국무장관 : 북한의 태도 변화를 위해 원유 공급 중단이라는 강력한 수단을 중국이 자발적으로 사용하기를 바랍니다.]<br /><br />미국은 유엔 안보리의 새 대북제재 결의 채택 사흘 만에 북한이 도발하자 국제사회의 더욱 강력한 추가 대북 조치를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내일 긴급회의를 소집해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91514180730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