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뉴라이트 역사관과 종교관 등으로 국회가 부적격 보고서를 채택한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조금 전 자진 사퇴했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중기부 초대 장관후보자로 지명한지 22일 만인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박광렬 기자!<br /><br />박성진 후보자의 사퇴에 대한 여야 반응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우선 박 후보자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현 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후임 인사는 더 철저한 검증과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인사로 제대로 인선하기를 간곡히 요청 드린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민주당 내에서도 박 후보자에 대해 뉴라이트 역사관 등 문제가 많아 장관으로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나온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여기에 청와대 인사 라인의 전면 교체까지 언급하면서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청문회 과정에서 여야가 모두 부적격 의견을 냈던 만큼 당연한 결론이 날 수밖에 없었던 일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정부의 인사 시스템이 총체적으로 잘못됐다며 정부가 더는 국민 걱정 끼치는 인사 참사를 빚지 말고 조국 민정수석을 비롯한 청와대 인사 라인을 전면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도 인사난맥에 따른 국정혼란이 초래되지 않도록 꼼꼼한 사전검증과 함께 인사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바른정당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이 지명한 후보자를 여당이 반대하는 웃지 못할 코미디가 벌어졌다며, 후보자 본인 의사를 존중한다는 판에 박힌 소리는 그만 하고, 누가 추천하고 검증한 건지 밝히고 책임지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박성진 후보자 처리 여부를 놓고 야권은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와 연계하지 말라며 여권을 압박했는데요.<br /><br />이로써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 가능성은 조금 높아졌다고 볼 수 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아무래도 박성진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는 경우보다는 확률상으로 조금 높아졌다고 볼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그동안 야당은 박성진 후보자의 거취를 청와대에서 신속하게 결정하지 않는 것을 두고 일종의 '딜'을 위한 것이 아니냐고 지적해 왔습니다.<br /><br />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 동의안 조건으로 박 후보자를 사퇴시키려는 것이 아니냐는 겁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91514012804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