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10년 연속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프로야구 한화가 시즌 막판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갈 길 급한 넥센의 발목을 이틀 연속 잡더니, 이번엔 LG마저 넘어뜨렸습니다.<br /><br />프로야구 소식,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LG 에이스 차우찬에 맞서, 한화 선발 김재영은 조금도 뒤지지 않는 눈부신 호투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6회까지 LG 타선을 꽁꽁 묶고, 7회 희생플라이로 첫 실점을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.<br /><br />7이닝 1실점 호투에도 패전 위기에 처한 김재영을 위해, 한화 타선은 8회부터 힘을 냈습니다.<br /><br />이용규의 우전 적시타와 오선진의 2루타로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습니다.<br /><br />9회에도 하주석이 희생플라이로 쐐기 득점을 올리며 갈 길 바쁜 LG의 발목을 잡았습니다.<br /><br />좌익수 강상원은 그림 같은 호수비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2점 차 승리를 지켜냈습니다.<br /><br />한화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1승이 아쉬운 넥센과 LG를 상대로 3연승을 올리며 고춧가루 부대의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.<br /><br />3연승을 달리던 5위 SK는 에이스 켈리를 앞세우고도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롯데 선발 송승준은 6회까지 삼진 7개를 잡아내며 SK 타선을 무실점으로 꽁꽁 묶어 시즌 11승째를 수확했습니다.<br /><br />송승준의 호투 속에, 4번 타자 이대호는 4회 선두타자로 나와 0의 균형을 깨는 시즌 32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.<br /><br />홈런 3방을 포함해 안타 20개를 퍼부은 선두 KIA는 kt를 대파하고 80승 고지를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선발 헥터는 8회 투아웃까지 1실점 호투로 시즌 18승째를 거두며 팀 동료 양현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7091622555463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