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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공고→매입→선정'...수상한 주식 취득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주식을 사들인 시기는 공교롭게도 자신이 심사위원장인 지자체 강소기업 선정 시기와 겹칩니다.<br /><br />심사 기간에 박 후보자가 가진 해당 기업 주식은 3배 가까이 늘었고, 우연의 일치인지 업체가 선정된 이후 주식 가치가 급등했습니다.<br /><br />권남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박성진 후보자가 주식을 보유한 경기도 성남의 중소기업입니다.<br /><br />지난 2012년부터 기술자문 명목 등으로 주식 2천4백 주를 무상으로 받아 해당 기업 주주가 된 박 후보자는, 2015년 4월 유상증자에 참여해 4천만 원을 주고 주식 5천 주를 사들여 보유 주식이 3배 가까이 늘어납니다.<br /><br />공교롭게도 주식을 추가로 취득한 시기는 박 후보자가 심사위원장인 '포항형 강소기업'의 공모 신청이 한창 진행되던 때입니다.<br /><br />다른 심사위원들은 박 후보자가 해당 기업 주주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[당시 '포항형 강소기업' 사업 관계자 : 이 심사에 대해서는 제가 이해관계자라고 해서 (심사) 의사를 밝히지 않고 빠지게 됩니다. 보통 신고를 하고. 그게 누가 그렇게 얘기를 안 해도 그게 기본적인 방식이거든요.]<br /><br />2015년 4월 유상증자 때 박 후보자는 주당 8천 원에 주식을 취득했습니다.<br /><br />강소기업에 선정된 이후인 같은 해 연말, 투자회사가 같은 기업 주식을 매입한 값은 주당 만4천 원 정도로, 두 배 가까이 뛰었습니다.<br /><br />[박성진 / 후보자 주주 중소기업 관계자 : (투자회사에서) 기업가치를 그때(2015년 말) 200억 원 정도로 보시고 투자를 해주셨기 때문에, 그것으로 생각해 보시면….]<br /><br />박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무상으로 받은 주식에 대해선 백지신탁 의사를 밝혔고, 해당 기업은 강소기업 선정을 두고 박 후보자와 접촉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권남기[kwonnk09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91222244326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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