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지난해 리우 올림픽에서 동메달 한 개에 그쳤던 우리 레슬링 대표팀이 세계선수권에서 명예회복에 도전합니다.<br /><br />레슬링을 상징하는 벌칙 파테르가 사라졌는데, 우리 선수들에게 유리해졌습니다.<br /><br />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레슬링 종목을 상징하는 장면, 파테르입니다.<br /><br />소극적인 경기를 펼치는 선수에게 주는 벌칙인데, 그동안 경기의 흐름을 좌우하면서 숱하게 판정 논란의 원인으로 꼽혀왔습니다.<br /><br />올림픽 퇴출 위기까지 몰렸던 레슬링이 개혁의 시도를 이어가는 가운데, 이번 세계선수권에서는 레슬링을 상징하는 파테르가 완전히 폐지됐습니다.<br /><br />[류한수 /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6㎏급 국가대표 : 이번에 규정이 바뀌면서 파테르가 아예 없어졌습니다. 그래서 이번 세계선수권은 재밌는 경기가 될 겁니다.]<br /><br />파테르가 사라지면서 우리 선수들은 한층 유리해졌습니다.<br /><br />손기술이 좋고 동작이 민첩한 우리 선수들은 서서 하는 스탠딩 기술에 능합니다.<br /><br />지난해 리우 올림픽에서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한 류한수와, 판정 시비 끝에 동메달에 그친 김현우에게는 세계 정상 복귀를 위한 절호의 기회입니다.<br /><br />[김현우 /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5㎏급 국가대표 : 벌써 올림픽이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 그동안 팔 수술도 하고 재활도 열심히 했고 진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….]<br /><br />우리 대표팀은 스탠딩 기술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맹훈련을 해왔습니다.<br /><br />새롭게 바뀐 규정에 발맞춰, 한국 레슬링이 더 높은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7081808394509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