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이번 바르셀로나 테러는 유럽에서 테러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곳으로 여겨졌던 스페인에서 일어나 충격이 더 큽니다.<br /><br />테러 배후를 자처한 이슬람 급진 무장 세력 IS는 근거지에서는 몰락했지만, 다른 전술로 세력 유지를 시도하며 공격을 감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종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2004년 3월 190여 명이 숨진 스페인 마드리드 기차역 폭탄 테러, 이듬해 7월 영국 런던 지하철 폭탄 테러.<br /><br />당시까지는 유럽에서 테러가 일상처럼 일어나진 않았지만, 2015년 1월을 기점으로 달라집니다.<br /><br />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예언자 무함마드 풍자 만평에 불만을 품고, 프랑스 파리에 있는 '샤를리 에브도' 사무실에 들이닥친 뒤 총을 마구 쏴 12명을 숨지게 했습니다.<br /><br />이튿날 파리 남부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가 자동 소총을 난사해 여성 경찰관을 살해하고, 그 다음 날에는 파리 동부 유대인 식료품점에서 인질극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11월에는 파리 바타클랑 극장에서 괴한이 총을 난사해 약 100명을 숨지게 하고 파리 도심 5곳에서 동시 테러를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7월에는 프랑스 남부 니스에서 열린 혁명 기념일 행사에 트럭이 돌진해 80여 명이 숨지는 등 프랑스가 집중 공격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를 전후해 지난해 3월 벨기에 국제공항 폭탄 테러, 12월 독일 베를린 시장 대형 트럭 돌진.<br /><br />올해 들어 3월 런던 의사당 인근 차량 돌진, 5월 미국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맨체스터 공연장 폭탄 테러, 6월 런던 브리지 인근 차량·흉기 테러 등 영국을 비롯해 유럽 곳곳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테러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극단주의 테러를 경험한 나라들에 비해 경계가 느슨했던 스페인이 이번에 당한 겁니다.<br /><br />이번 테러는 IS가 거점인 이라크 모술과 시리아 락까에선 궁지에 몰렸지만, 유럽 주변부와 아시아 등에서 조직원이나 포섭된 추종자들을 통해 여전히 테러를 감행하는 전략과 맞닿은 것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때문에, 이제 유럽은 물론 세계 어디에도 테러 안전지대는 없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종욱[jw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81818324343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