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우리 정부 반응도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 외교안보부처가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이선아 기자. <br /><br />지금 정부에서는 어느 정도 파악을 하고 있는 거죠? <br /><br />[기자] <br />워낙 파장이 큰 사안이라 아직도 공식 입장은 내지 않을 정도로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공식 입장은 여전히 확인할 수 없다입니다.<br /><br />한 당국자는 오후부터 김정남 피살설이 돌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통일부, 외교부 또 정보 당국까지 확인할 수 없다라는 언론 방침을 정리하고 또 다른 당국자는 적어도 오늘 안에 정부가 정리된 입장을 발표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혀 여전히 긴급하게 사안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외교부도 북한 정세와 국제 동향 분석을 맡는 대북정책 협력과에서 사안을 다루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현재 현지 말레이시아 대사관 쪽은 계속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그만큼 현지에서도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통일부는 김정남 피살이 사실이라면 향후 북한 정세와 김정은 정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면밀하게 분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통일부는 앞서 최근 김정은이 우리 국정원장 격인 김원홍까지 숙청하는 등 집권 이후 5년 동안 줄곧 공포통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김정남이 왜 피살됐느냐에 대해서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분석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최근 국내 한 언론이 김정남이 망명을 시도했었다는 보도를 했었습니다.<br /><br />이것이 김정은의 분노를 결정적으로 산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또 만약 이게 확실히 피살로 확인이 된다면 김정남의 암살을 북한 공작기관인 정찰총국이 직접 관여했을 거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경찰도 김정남 피살을 계기로 국내 탈북인사들의 신변보호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청 측은 지난해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대사관 공사의 입국 이후 주요 탈북인사들의 신변 보호 수준을 대폭 높였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 단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경찰이 24시간 신변보호 등 높은 수준의 관리 체제를 가동하는 탈북 인사는 10여 명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YTN 이선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21422110604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