과거 군부독재 시절 혹독한 고문 수사로 악명 높았던 서울 남산의 '중앙정보부 6국' 자리가 어두운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전시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납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'중앙정보국 6국' 건물을 철거한 자리에 인권 침해의 역사를 기억하기 위한 '기억 6'이라는 이름의 광장과 전시실을 내년 8월까지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실제로 고문이 이뤄졌던 건물 지하의 취조실 2개는 전문가들이 정밀 해체한 뒤, 1층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구조로 다시 구성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하 취조실은 '인혁당' 사건과 '민청학련' 사건 등 여러 사건에 대한 수사와 고문이 이뤄졌던 곳입니다.<br /><br />'중앙정보부 6국' 건물은 1995년 안기부가 이전하면서 서울시가 소유권을 매입한 뒤 남산 제2청사로 사용하다 지난해 지하를 제외한 지상부는 모두 철거됐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81511173786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