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취임 100일을 맞아 잠시 뒤 내외신 합동 기자회견을 엽니다.<br /><br />취재진 3백 명가량이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사전 각본 없이 외교·안보, 경제, 사회 분야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있을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도원 기자!<br /><br />오늘 기자회견, 미리 질문이나 순서를 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는데, 김도원 기자도 질문 합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저도 손은 들겠지만 질문할 기회가 올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.<br /><br />자유롭게 질문한다는 것 말고는 사전에 정해진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은 잠시 뒤 11시에 열리는데요.<br /><br />대통령 기자회견을 춘추관 브리핑룸이 아니라 영빈관에서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.<br /><br />3백 명에 육박하는 모든 내·외신 출입기자가 참석할 수 있도록 이렇게 결정됐습니다.<br /><br />회견이 시작되면 문 대통령이 5분 정도 인사말을 한 뒤 질의응답이 있을 예정인데요.<br /><br />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의 사회로 발언권을 얻은 기자가 자유롭게 질문을 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질문 범위에 제한이 없어서, 북핵 문제와 사드 배치, 위안부 합의 문제 같은 외교·안보 현안부터, 비정규직 해소와 일자리 창출, 부동산 대책 등 경제 문제, 증세와 복지, 탈원전 등 사회 정책, 야당과의 협치나 개헌 등 정국 현안까지 다양한 질문이 제기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회견 시간이 한정된 만큼, 특정 주제로 쏠리지 않도록 유의하자는 기자단 내부 공지는 있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지난 정권처럼 질문자를 미리 정해놓거나, 청와대가 질문 내용을 미리 전달받지는 않아 회견이 어떤 모습으로 진행될지 관심입니다.<br /><br />어떤 돌발 질문이 나와도 즉석에서 답변하겠다는 게 청와대의 입장입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지금까지 총리 후보자 발표 등으로 3번 직접 기자회견장에 섰고, 미국 방문 때 기내에서 약식 간담회를 한 적은 있지만, 공식 기자회견은 처음입니다.<br /><br />YTN은 오늘 기자회견 전체를 생중계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김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81709520481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