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사드 발사대 일부가 배치된 성주에서는 오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검증 작업을 하며 전자파·소음 측정이 이뤄질 예정이었는데요.<br /><br />지역 주민들과 사드 배치 반대를 주장하는 시민단체는 '불법'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합법화하려는 시도라면서 반대를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전자파 측정은 주민 반대와 날씨 때문에 연기됐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이윤재 기자!<br /><br />사드 부지에 대한 소음·전자파 측정이 취소됐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환경부와 국방부는 오늘 오전 사드 기지인 경북 성주군 골프장 부지에서 소음·전자파 측정을 할 예정이었는데요.<br /><br />주민들의 반대와 날씨 등의 문제로 측정을 다음으로 미뤘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진행할 예정이던 소음·전자파 측정은 지난 정부에서 진행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, 그러니까 골프장 부지 전체가 아닌 말발굽 형태의 32만여 제곱미터에 대해서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한 것을 검증하는 작업입니다.<br /><br />환경부와 국방부는 주민과 언론에 공개적으로 전자파 측정을 진행할 예정이었는데요.<br /><br />주민들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자체가 법에 어긋난 것이고, 전자파 측정은 이를 합법화하는 것이라면서 참관을 거부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오늘 오전 9시에도 이곳 마을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자파 측정을 거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사드 기지로 연결되는 도로를 가로막고 측정을 끝까지 저지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국방부와 환경부는 만약 주민의 저지로 진입이 가로막히면 헬기로 사드 기지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비가 오고 안개가 낀 날씨 때문에 계획을 접었습니다.<br /><br />전자파 측정이 취소되면서 주민들과 측정단 사이의 마찰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경북 성주에서 YTN 이윤재[lyj1025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81011570229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