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오늘은 재판에 넘겨진 전·현직 삼성 최고위 임원들에 대한 피고인 신문이 마무리되는 날입니다.<br /><br />뇌물공여 혐의에 대해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히는 자리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어떤 언급을 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조용성 기자!<br /><br />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은 시작됐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전에 최지성 전 삼성미래전략실장에 대한 검찰 측 신문이 일찍 마무리되면서 일찍이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신문이 진행될 것으로 보였는데요,<br /><br />아직 시작되지 않았지만 잠시 뒤 휴정한 뒤 곧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 부회장이 혐의와 관련해 공개 법정에서 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지난달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왔지만 증언 거부권을 행사해서 의미 있는 신문은 진행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 부회장을 상대로 박 전 대통령과 가졌던 독대 대화 내용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변호인들은 박 전 대통령과의 독대에서 경영권 승계 지원을 부탁한 적이 없고, 승계 지원 대가로 최 씨 측을 지원한 게 아니라고 강조해 왔는데요, 오늘도 이런 취지로 답변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마무리 단계인 뇌물공여 혐의 삼성 재판은 내일부터 이틀 동안 특검과 변호인단이 핵심 쟁점에 대해 최종 법리 다툼을 벌이는 공방의 자리가 마련됩니다.<br /><br />이후 검찰이 삼성 관계자들에 대한 형을 재판부에 요청하고, 이재용 부회장이 최후진술을 하는 결심 공판이 7일 진행되며, 이후 선고만 앞두게 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오늘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증인으로 출석하기로 했는데 나오지 않았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네, 뇌물 공여자와 뇌물 수수자로 지목된 이들을 모아 진술을 들어보려는 시도는 이번에도 무산됐습니다.<br /><br />법원의 구인장을 들고 구치소로 찾아갔던 특검은 또다시 헛걸음하고 돌아왔습니다.<br /><br />특검은 "뇌물사건 증인으로 채택된 박 전 대통령의 구인장을 집행하려 했으나 건강상 이유를 들어 집행을 거부해 집행하지 못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시도했던 구인 때도 똑같은 이유로 무산됐다고 전했고, 이번에도 강제력이 부여된 구인장을 가지고도 빈손으로 돌아왔기 때문에 사실상 특검이 박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세울 의지가 있는지에 대한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이보다 앞서서는 비선 진료를 방조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80216100609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