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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P그룹 前 회장 "다각적으로 보복"...딸 가사도우미도 직원으로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검찰이 150억 원대 횡령·배임 혐의와 가맹점주들에 대한 갑질 행위로 구속된 정우현 전 미스터피자 회장을 구속 기소했습니다.<br /><br />정 회장은 탈퇴한 가맹점에 대해 다각적으로 보복할 것을 지시하는가 하면, 심지어 자신의 딸 해외여행 경비를 아끼게 해주려고, 딸 가사도우미까지 회사 직원으로 등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달 26일 대국민 사과를 하고 회장직을 내려놓은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.<br /><br />[정우현 / 前 MP그룹 회장 : MP 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납니다. 공정거래 위반에 대한 검찰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습니다.]<br /><br />정 전 회장은 검찰 조사 결과 이름뿐인 자신의 동생이 운영하는 업체를 통해 제품을 건네받는 이른바 '치즈 통행세'를 물려 50억여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또, 탈퇴한 가맹점은 반드시 망한다는 본보기를 보이기 위해 탈퇴 점주들 주변에 직영점을 내는 이른바 '보복 출점'을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과정에서 정 전 회장은 다각적으로 보복할 것을 지시하자 MP그룹 관계자들은 "초전박살 내겠다"며 인근에 직영점을 개설한 뒤 전국 최저가로 피자를 판매하거나 만6천 원짜리 치킨을 5천 원에 판매하는 출혈도 서슴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이뿐 아니라 아무런 일도 하지 않은 딸 등 친인척을 직원으로 올려놓고 30억 원에 가까운 급여를 주고, 딸의 가사도우미까지 회사 직원으로 등록해 월급을 주고 딸 해외여행까지 동행하게 했습니다.<br /><br />부회장직을 맡은 아들은 90억 원에 달하는 빚을 갚지 못하자 월급을 5배 가까이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식으로 정 전 회장이 챙기거나 회사에 피해를 준 금액만 150억 원대에 달합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정 전 회장을 구속 기소하고, 정 전 회장의 동생과 회사 임원 등 관계자 3명을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겼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승환[k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72517065737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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