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계 각국 의료진들이 ‘제3차 국제 미세침습 및 비침습 학회‘에서 초음파 열을 이용해 절개 없이 자궁근종을 치료하는 ‘하이푸(HIFU)’ 기술에 대해 토론했다.<br /><br />‘제3차 국제 미세 침습 및 비침습 학회’는 지난 13일부터 4일 동안 중국 충칭 열래 컨벤션 센터(Yuelai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)에서 열렸다. <br /><br />이번 학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, 일본, 영국, 대만, 러시아, 이탈리아, 불가리아 등 전 세계 하이푸 관계자 천여 명이 참석해 초음파 절제술 경험과 최신 연구 결과 등을 발표했다. <br /><br />‘진행성 췌장암 환자들에 대한 표적 초음파 소작술:중국과 유럽 비교연구’를 주제로 논문을 발표한 불가리아의 도브로미르 디미트로프(Dobromir Dimitrov, Medical University Pleven) 교수는 “하이푸 효과가 중국 환자뿐만 아니라 유럽 환자들에게도 똑같이 작용했으므로 하이푸 치료경험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 큰 사명감을 느낀다”고 말했다. <br /><br />또 “칼을 대지 않는 하이푸 기술의 보다 탄탄한 과학적 근거를 찾는다면 하이푸는 크게 발전할 것”이라며 하이푸 치료 성과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.<br /><br />독일의 스벤 베커(Sven Becker, Frankfurt University Women's Hospital) 교수는 “아직 독일에서는 하이푸 치료를 잘 모른다”며 “그러나 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하이푸 임상 결과가 인상적이었으므로 앞으로 독일에 하이푸를 적극적으로 알릴 것”이라고 말했다. <br /><br />‘고강도 표적 초음파 치료 효과’에 관한 논문을 발표한 중국의 애성자 애리(Aixingzi Aili, Shanghai First Maternity and Infant Hospital) 교수는 “하이푸는 특히 자궁선근증을 치료하는 데 큰 효과가 있으며 자궁을 보존할 수 있어 의료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”고 설명했다. <br /><br />‘하이푸’ 기술은 인체에 해가 없는 초음파 열을 이용해 절개 없이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 등 각종 여성 질환을 치료하는 기술이다. <br /><br />[YTN PLUS] 공영주 기자, 촬영·편집 강재연 기자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25_2017072617565576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