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중국 저장성 항저우에 있는 한 식당에서 가스통이 잇달아 폭발하면서 큰 피해가 났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2명이 숨지고 46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펑하는 굉음과 함께 건물 전체에 불길이 치솟습니다.<br /><br />건물 파편이 사방으로 퍼지면서 도로를 달리던 버스와 승용차들을 덮칩니다.<br /><br />버스와 승용차들은 유리창이 모두 깨진 채 반파됐습니다.<br /><br />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한 식당에서 가스통이 폭발한 것은 아침 8시 반쯤.<br /><br />폭발이 몇 차례 이어지면서 아파트 단지에 붙어있는 상가 전체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.<br /><br />[목격자 : 큰 폭발음이 들렸고 2∼3분 뒤에 창가로 가서 봤더니 검은 연기가 솟아올랐어요.]<br /><br />폭발의 충격으로 건물 내부의 물건이 밖으로 튕겨 나갔습니다.<br /><br />유리창 파편이 100m 이상 날아갈 정도로 폭발의 위력이 컸습니다.<br /><br />주변 건물 유리창도 모두 깨졌습니다.<br /><br />이 사고로 4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는데, 상태가 위중한 부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.<br /><br />현지 당국은 건물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지대를 세우고 수습 작업을 하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72118462861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