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당 혁신위원회가 다음 달 전당대회를 앞두고, 현행 집단지도체제를 단일지도체제로 전환하자고 당 지도부에 공식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김태일 혁신위원장은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방안을 공개하고, 대선 패배 이후 정체성 위기에 이어 제보조작 사건으로 신뢰의 위기까지 겪고 있다며 새로운 지도체제 전환이 시급하다고 진단했습니다.<br /><br />이를 위해 혁신위는 다수결로 집행권을 행사하는 최고위원회를 폐지하고, 대신 당 대표를 보좌하는 상임 집행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집행기구인 당무위원회를 대신해 당 대표를 견제하기 위한 대의 기구인 대표당원회의를 만들고, 윤리위원회의 독립성 강화를 위해 윤리위원장도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하는 방안도 포함했습니다.<br /><br />김 위원장은 당의 입법과 사법, 행정, 삼권을 분립시켜 민주성을 담보하고, 집행권력이 소신 있게 일한 뒤 책임지는 체제를 만들자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혁신위가 보고한 지도체제 변경안은 당헌과 당규를 개정해야 하는 사안으로, 국민의당은 비대위 논의와 당 내외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이종원 [jongwon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71713431602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