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폭우에 주저앉은 다리...마을 주민 아찔한 통행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충북 청주에 22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청주시 낭성면에서는 마을로 들어가는 다리가 주저앉았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성우 기자!<br /><br />어제 내린 폭우에 마을로 들어가는 다리가 주저앉았다는데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제가 서 있는 곳이 낭성면 호정리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.<br /><br />마을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제 뒤로 보이는 다리를 건너야 하는 데 이 다리가 주저앉았습니다.<br /><br />V자 모양으로 다리가 꺾였는데 갑자기 불어난 하천물에 다리를 받치는 기둥이 견디지 못한 겁니다.<br /><br />다리 곳곳에 걸쳐 있는 나뭇가지와 쓰레기 등으로 당시 물살이 얼마나 거셌는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하천 변 곳곳도 깊게 파이거나 일부는 무너져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문제는 다리가 이렇게 주저앉았지만 마을 주민들이 위험천만하게 이 다리를 건너고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심지어 오토바이는 물론 차량도 이 다리 위를 지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아직 복구 작업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청주 지역 절반이 물에 잠기다 보니 복구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겁니다.<br /><br />그래도 청주 도심은 복구 작업이 점차 이뤄지고 있지만, 외곽지역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실정입니다.<br /><br />한편 어제 청주에서 복구 작업을 하던 도로보수원이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충북 도로관리사업소 도로보수원 50살 박 모 씨는 어제 오후 8시쯤 폭우로 파손된 도로 보수작업을 마치고, 작업 차량에서 쉬고 있다가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폭우로 충북에서 모두 4명이 숨지고, 1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복구 작업이 시작됐지만, 도로가 유실되거나 침수 피해를 본 곳이 많아 완전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충북 청주시 낭성면에서 YTN 이성우[gentle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71718324003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