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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수지 물 6만 톤 할퀴고 간 마을..."폭우에 복구작업 난항" / YTN

2020-08-03 2 Dailymotion

산양저수지 둑 터져…6만 톤 물 쏟아지면서 마을 쑥대밭 <br />주택·창고 무너져 내려…"원래 형체 알아볼 수 없을 정도" <br />주민들, 진흙 빼내고 있지만 장대비에 여의치 않아<br /><br /> <br />이번 집중 호우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 가운데 한 곳이 경기도 이천입니다. <br /> <br />이천에 있는 산양저수지는 농업용 물을 가두었던 둑까지 터지면서, 마을 전체가 물에 잠기었는데요. <br /> <br />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, 오전 내내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복구 작업 속도는 더딘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김우준 기자! <br /> <br />한눈에 봐도 피해가 상당해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 상황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가 나와 있는 곳은 어제 둑이 터진 산양저수지 바로 아래에 있는 마을입니다. <br /> <br />산양1리로, 50여 가구 130여 명이 사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금은 마을이라고 부르기 어려울 정도인데요. <br /> <br />수마가 할퀴고 가면서, 마을 전체가 마치 포탄을 맞은 것처럼 쑥대밭으로 변해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제 옆에 보이는 건물을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주말만 해도 마을 회관으로 쓴 건물입니다. <br /> <br />문이 완전히 깨져있고, 전기도 다 나간 채로 텅텅 비어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 뒤로는 주민들이 살고 있던 주택이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창고로 썼던 건물이지만, 원래의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하게 무너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 앞에는 잔해들이 잔뜩 쌓여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은 집안에 들이찬 진흙을 빼내고 있지만, 계속해서 비가 내리면서 그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농작물 피해는 더욱 심각합니다. <br /> <br />제 뒤로 보이는 곳이 농작물을 키우던 논밭이지만, 쏟아지는 물에 휩쓸려 내려가면서, 흔적조차 찾아보기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복숭아는 간신히 걸려있지만, 수확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은 쏟아지는 비를 맞으면서,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둑이 무너지면서 저수지 물이 마을 전체를 집어삼키면서, 피해가 막대해 어디서 어떻게 손을 써야 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설상가상으로 경기도 이천시는 오전 내내 비가 거세게 내리고 있고 간간이 천둥도 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장비를 가져온 자원봉사자도 투입됐지만, 복구가 완료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렇게 상황이 심각했던 이유가 저수지가 무너지면서였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 뒤로 보이는 곳이 농업용 물 6만 톤을 저장해 논 산양저수지입니다. <br /> <br />축구장 2개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0311481917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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