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청와대에서 박근혜 정부 시절 민정수석실 문건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정치권 반응은 엇갈렸습니다.<br /><br />지난 정부 때 야당이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, 정의당은 발견된 문건으로 국정농단에 대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당시 여당이던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문건을 공개한 정치적 의도가 의심된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. 조성호 기자!<br /><br />박근혜 정부 때 문건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여당에서는 어떤 반응이 나왔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먼저 국정 농단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거란 반응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박근혜 정부 때 야당이던 민주당을 비롯해 국민의당, 정의당이 이런 입장을 냈는데요.<br /><br />청와대에서 발견된 문건이 작성된 것이 지난 2014년과 2015년인데,<br /><br />당시 민정비서관과 민정수석이던 우병우 전 수석의 추가 범죄 단서가 나올 수 있는 만큼 구속 수사를 기대하면서, 재판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'삼성 뇌물'과 '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' 등에 미칠 영향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국회 운영위원회를 열어 국정 농단에 대한 진실을 규명하자고 제안했는데요.<br /><br />강훈식 원내대변인은 문건들이 최순실 국정 농단에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개입한 것을 보여주는 핵심 증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박영수 특검팀이 과거 청와대 민정수석실을 압수수색 하려다 문전박대당한 적이 있다면서 결정적 증거 자료가 나온 만큼 국정 농단의 진실을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손금주 대변인도 청와대에서 발견된 자료로 국정 농단 사건의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문건이 다른 데 이용돼선 안 되고 법원과 검찰도 이번 자료의 증거 능력과 증명력을 엄정하게 따져 불필요한 정치 공방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정의당 추혜선 대변인은 문건에 삼성 경영권 승계 지원 관련 내용이 포함된 점을 언급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,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더는 발뺌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지난 정부 때 여당이던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발견된 문건이 공개된 것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내놓았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청와대 문건이 발견된 것을 언론에 공개한 시기를 문제 삼았는데요.<br /><br />굳이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뇌물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71509554749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