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사이 내통 의혹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 장남이 공개한 이메일이 일으킨 파장이 거셉니다.<br /><br />의도와 달리 '러시아 스캔들'의 결정적 증거, 스모킹건이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이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트럼프 대통령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러시아 변호사와 만남을 주선하겠다는 음악 홍보업자와 주고받은 이메일.<br /><br />내용 중에는 힐러리를 난관에 빠뜨릴 수 있을 것이다, 당신 아버지 트럼프에게 매우 유용할 것이다란 대목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또 고급의 민감한 정보로 트럼프 후보에 대한 러시아 정부 지원의 일환이란 내용도 나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주니어는 이런 이메일을 공개하면서 문제의 러시아 변호사를 지난해 6월에 만났지만 힐러리에 대한 어떤 정보도 얻지 못했다며 내통 의혹을 부인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또 아버지에게 만난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무관함을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[트럼프 주니어 / 트럼프 대통령 장남 : 국가 안보에 위태로운 수상한 것이 있었다면 공개했을 겁니다. 하지만 그런 게 없었고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]<br /><br />하지만 트럼프 주니어가 자신이 원하던 정보를 얻었는 지와 관계 없이 클린턴에게 해를 입히겠다는 의도로 러시아 측 인사를 만났다는 자체가 문제라는 비판이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[에릭 터커 / AP 법무부 출입기자 : 트럼프 대통령 최측근이 적국으로부터 도움을 받으려 한 의지와 열의를 분명히 보여줍니다.]<br /><br />트럼프 주니어가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의혹을 조사하는 의회 증언대에도 서겠다고 공언하면서 자신이 공개한 이메일을 둘러싼 내통 공방은 정치권으로도 번지게 됐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종수[js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71219023203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