필리핀 남부 마라위를 점령한 채 한 달 이상 정부군과 교전 중인 이슬람 급진무장세력 IS 추종 반군이 어린이까지 총알받이로 내세워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군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"어린이와 인질들이 총격전에 동원된다는 등 충격적인 진술이 접수되고 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인질이 된 주민들은 총격전 동원 외에도 예상 폭격지점에 배치돼 '인간방패' 역할을 하거나 탄약과 보급품 운반, 부상자 치료, 시내 약탈 등에 이용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마라위 사태로 발생한 난민 규모는 40만 명 정도로, 대피소의 열악한 환경 때문에 4만 명이 설사와 복통, 폐렴 등이 걸려 적어도 32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IS 추종 무장세력들은 지난 5월 500여 명의 무장대원을 마라위에 투입해 도시의 상당 부분을 장악했으며, 최소 100여 명의 민간인을 인질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71113271709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