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 G20 정상회의는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았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,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, 메이 영국 총리 등 '신입생'이 많아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시선이 쏠렸는데요.<br /><br />G20 정상회의 뒷이야기를 모아봤습니다.<br /><br />G20정상회의 문화공연이 열린 독일 함부르크 엘브필하모니입니다.<br /><br />프랑스, 미국, 한국 대통령 내외가 가장 좋은 앞줄에 앉았고요.<br /><br />그 뒤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부부의 모습도 보이지요.<br /><br />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갑자기 왼손을 쭉 뻗습니다. <br /><br />멜라니아 여사의 손을 잡으려던 걸까요? <br /><br />아닙니다. 트럼프 대통령은 덥석 문 대통령의 손을 잡았습니다.<br /><br />손등을 두어번 툭툭 치기도 하죠.<br /><br />처음엔 어리둥절한 듯하던 문 대통령도 화답하듯 환하게 웃습니다.<br /><br />파리기후변화 협약 탈퇴를 맹비난해 어색한 옆자리 프랑스 대통령 때문에 머쓱했던 걸까요?<br /><br />아니면 최근 불편한 관계를 이어가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의식한 트럼프 대통령의 또 다른 악수 전략일까요?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의 맏딸 이방카는 구설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반면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막내아들 아드리앙은 입국 순간부터 등장 때마다 기자들의 카메라를 독점했습니다.<br /><br />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메이 영국 총리 사이에 앉은 건 트럼프 대통령이 아닌 딸 이방카입니다.<br /><br />양자회담으로 자리를 비운 아버지를 대신한 건데요.<br /><br />이방카가 백악관 고문이라는 명함을 가지고 있다해도 대통령 대리 자격이 있는 건지 뒷말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방카는 미국 대표단이기에 문제가 없다며 진화에 나서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각국 정상들의 치열한 외교 각축전 속에서 이른바 엄마 미소를 짓게 한 자녀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바로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3살 막내아들 아드리앙인데요.<br /><br />도착 때부터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.<br /><br />아빠와 엄마가 전용기 계단을 내려오면서 번쩍 들어 올려 미끄럼틀을 태워주자 깔깔깔 천진난만한 웃음을 터뜨려 주변을 모두 웃게 만들었고요.<br /><br />엄마가 받은 꽃다발을 빼앗아 들고 사진 기자 앞에 다가와 이렇게 포즈를 취하기도 했고, 행사장에선 자기 몸보다 큰 명찰이 번거로운 듯 익살스러운 표정도 지었습니다.<br /><br />각국 정상들 못지 않게 각국 정상들의 배우자들도 주목받는 G20 정상회의,<br /><br />퍼스트 레이디, 퍼스트 맨의 단체 사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71015123350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