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주부 살해 피의자 "시신 버렸지만 살해하진 않았다" / YTN

2017-11-15 13 Dailymotion

[앵커]<br />골프연습장 주부 납치·살해 사건의 피의자 2명 가운데 1명이 살해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납치하고 시신을 버린 점은 인정하고 있어 경찰은 피의자가 앞뒤가 맞지 않는 거짓말을 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닫았던 심천우.<br /><br />밤샘조사를 받은 심천우는 40대 주부 살해 혐의를 부인했습니다.<br /><br />납치한 것도 맞고 시신을 버린 것도 맞지만 살해하지는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.<br /><br />왜 피해자가 숨졌는지를 모른다는 것이지만 경찰의 판단은 다릅니다.<br /><br />범행 전에 전선 묶는 끈을 준비했고 마대 자루를 준비했다는 점을 경찰은 주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임일규 / 경남 창원서부경찰서 형사과장 : 범행에 이용할 케이블 타이와 마대자루를 사전에 준비했습니다. (죽일 의도가 없는데 마대자루는 뭘 담으려고 준비했습니까?) 그게 모순이죠.]<br /><br />특히 공범을 포섭하는 과정에서 이미 살해를 염두에 뒀다는 참고인 진술도 확보했습니다.<br /><br />[임일규 / 경남 창원서부경찰서 형사과장 : (그 제안에 살인이 없었습니까?) 있었습니다. (강도, 살인도 있었습니까?) 예.]<br /><br />경찰 포위망을 뚫고 달아난 경로도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이 납치 일당 3명 가운데 1명을 경남 함안에서 검거한 지난달 27일.<br /><br />달아났던 두 사람은 고속도로에서 화물차를 얻어타고 경찰 포위망을 벗어났습니다.<br /><br />그 뒤 부산과 대구에서 하루를 보내고 28일 버스로 서울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범행 동기는 돈 때문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카드빚 2천6백여 만 원을 갚으라는 독촉을 받았다는 심천우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나머지 공범 2명도 금전 보상을 하겠다며 포섭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심천우가 피해자를 살해하지 않았다고 부인하는 상황에서 경찰의 수사 방황은 이를 명확히 밝히는데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박종혁[johnpar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70418345792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