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한미 외교 장관은 어젯밤 긴급통화를 갖고 유엔 차원의 강력한 조치를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백악관은 독립기념일인 휴일에도 이례적으로 북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회의를 소집했습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어젯밤 15분간 긴급 통화를 갖고 대북 대응책을 협의했습니다.<br /><br />틸러슨 장관은 무엇보다 한미간 물샐틈없는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에 신속하고 단호한 대응을 펼쳐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유엔 안보리 차원의 강력한 조치를 비롯해 대북제재와 압박의 강도를 높여나가자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틸러슨 장관은 특히 중국 측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강경화 장관도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 지 며칠 만에 이뤄진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안보리 제재를 포함해 단호한 대응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정부는 독립기념일 휴일에도 이례적으로 국가 안보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.<br /><br />국무부는 현재 북한이 쏜 미사일의 제원과 성능을 정밀 분석하고 있으며 추가 대책을 강구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국방부는 당초 북한의 미사일을 중거리탄도미사일로 규정했으나 추가 분석을 통해 대륙간탄도미사일, ICBM에 근접했다는 평가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이 ICBM을 발사한 것으로 최종 결론 날 경우 미국의 대북 정책에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 미국의 독자 제재를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한반도에 전략 자산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군사적인 압박도 한층 강화될 것이란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70505301223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