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독일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비핵화와 경제 공동체 구축 등 한반도 평화를 위한 5대 구상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이달 말부터 군사분계선에서 일체의 적대 행위를 중단하고, 오는 10월엔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열자고, 북한에 공식 제의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순표 기자!<br /><br />문 대통령이 공익 재단인 독일 쾨르버 재단에서 새 정부의 한반도 평화 구상을 발표했는데,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독일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체제 구축, 교류 확대, 경제 공동체 추진 등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5대 원칙을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것은 오직 평화이며, 북한의 붕괴를 바라거나, 어떤 형태의 흡수 통일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남북 합의 법제화 등을 통해 항구적인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북한이 핵 도발을 전면 중단하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남북한이 함께 번영하는 경제 협력은 한반도 평화 정착의 중요한 토대라며, 비정치적 민간교류 협력 사업을 일관성을 갖고 추진하자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구체적인 복안도 발표했는데요.<br /><br />10·4 남북 정상선언 10주년이자 추석인 10월 4일,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개최하자고 북한에 공식 제의했습니다.<br /><br />또 휴전협정 64주년이 되는 이달 27일, 남북이 군사분계선에서 군사적 긴장을 높이는 일체의 적대 행위를 중지하자고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2018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북한에 거듭 제안하고 평화 올림픽으로 만들자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특히 올바른 여건이 갖춰지고 대치 국면을 바꿀 계기가 된다면 언제 어디서든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지금이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자 가장 좋은 시기라면서, 북한이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지 않길 바란다는 경고도 빼놓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박순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70622022891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