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갑질 횡포 논란을 빚은 미스터피자의 창업주, 정우현 전 회장이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밤늦게까지 정 전 회장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승환 기자!<br /><br />정 전 회장이 5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검찰청사로 들어갈 때 모습 다시 한 번 정리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정우현 전 회장은 9시 20분쯤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수척한 얼굴에 정장 차림으로 출석했는데요.<br /><br />공정 거래 위반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 등에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고,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면서 카메라 앞에 4초간 고개를 숙였습니다.<br /><br />정 전 회장은 지난해 경비원 폭행 사건으로 경찰서에 출두한 데 이어 또다시 포토라인에 서게 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정 전 회장을 상대로 이른바 '갑질 논란'에 대해서 폭넓게 추궁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정 전 회장은 친인척이 운영하는 업체를 중간에 끼워 넣어 비싼 치즈를 가맹점에 강매하거나, 본사 광고비를 할당하고 본인이 쓴 자서전까지 강제로 가맹점에 부담을 떠넘겨 온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검찰은 미스터피자 본사에 이어 지난달 29일에는 정 전 회장의 최측근이 대표로 있는 관련 업체들을 압수수색 했고, 미스터피자의 자금 흐름을 면밀하게 분석하며 증거 확보에 주력해 왔습니다.<br /><br />또, 최병민 대표를 비롯해 미스터피자 간부들을 비공개 소환해 관련 의혹을 추궁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검찰의 조사는 밤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검찰은 조사 과정에서 구체적 혐의가 확인될 경우 정 전 회장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YTN 김승환[k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70314353235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