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북한에서 교통량이 늘면서 어린이 교통사고도 빈번하다고 합니다.<br /><br />그래선지 어린이 안전 교육을 위한 교통공원이 곳곳에서 문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이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북한 학생이 전자 스크린을 보면서 모의 주행에 몰두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른 학생은 야외실습장에서 모형 자동차로 직접 도로주행도 해봅니다.<br /><br />평양시에서 어제 문을 연 어린이 교통공원에서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북한은 우리의 어린이 교통박물관과 유사한 어린이 교통공원을 평양시 서성구역에 건설하고 교통안전 교육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[박경희 / 평양시 어린이 교통공원 직원 : 평양시에 어린이 교통공원이 훌륭하게 꾸려져 자라나는 새세대들을 어려서부터 교통안전 규정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보유한 문명 강국의 주인공들로 준법의식을 체질화한 수령 결사옹위의 전위투사로 억세게 준비시키게 됐습니다.]<br /><br />앞서 지난달 14일에는 나선시와 자강도 강계시에도 어린이 교통공원이 새로 조성돼 운영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 당국이 이처럼 잇따라 어린이 교통공원을 건설한 데는 최근 교통량 증가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중국인을 비롯한 북한 관광객들에 따르면 김정은 체제 이후 북한 대도시에 교통량이 급증하면서 신호등과 교통단속용 CCTV가 늘어나고 평양에선 '교통 체증'이란 말까지 등장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"차량이 골목과 주민거주지역에까지 들어오면서 어린이들과 접촉하는 일이 많아져 교통사고도 빈번한 것으로 알고 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종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70317280714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