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K리그에 조기 도입된 비디오 판독 시스템이 시작부터 위력을 증명했습니다.<br /><br />심판이 보지 못한 오심을 연이어 잡아냈습니다.<br /><br />김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감각적인 헤딩골을 넣은 울산 이종호는 잠시 후 표정이 굳어졌습니다.<br /><br />주심이 비디오 판독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주심과 경기장 밖 차량에 설치된 비디오 판독 센터와의 교신 끝에 득점은 취소됐습니다.<br /><br />득점으로 이어진 역습 상황에서 발생한 울산의 반칙을 주심이 보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인천 웨슬리도 비디오 판독으로 득점을 날렸습니다.<br /><br />부심이 보지 못한 미세한 오프사이드 반칙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.<br /><br />어렵게 넣은 득점이 취소되긴 했지만, 선수와 감독 등 현장의 반응은 긍정적입니다.<br /><br />[이종호 / 울산 현대 : 비디오 판독으로 인해서 정확한 판정이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선수 입장에서 좋다고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도입 첫주, 전 경기에 도입된 비디오판독은 4차례 적용돼 판정 3개를 뒤집었습니다.<br /><br />2골이 취소되고, 페널티킥 1개가 선언됐는데 우려했던 경기 지연도 크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기계 오작동으로 6분 가까이 지체된 울산 경기를 제외하면 판독 시간은 1분을 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피파 규정상 관중에게 판독 결과를 알릴 수 없는 점은 과제로 남았습니다.<br /><br />비디오 판독의 성공적인 도입 속에 K리그에 대한 신뢰도 상승도 기대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재형[jhkim03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7070316061609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