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새 정부의 자사고·외고 폐지 정책에 반발해 학부모들이 집단행동에 나서는 등 교육현장의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서울 일부 자사고와 외고의 재지정 평가 발표를 앞두고 조희연 교육감은 일괄 폐지에 반대 입장을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전국 30개 외고 학부모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.<br /><br />"보장하라, 보장하라, 보장하라"<br /><br />외고 폐지 움직임에 반발해 학부모 대표를 뽑고 단체행동에 나서기 위해섭니다.<br /><br />[이수현 / 전국 외고 학부모연합회 대표 : 여론몰이 식으로 정보를 왜곡하고 교육적으로 논의하고 토론해야 할 일을 매우 정치적인 논리로….]<br /><br />학부모들의 거센 반발 속에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외고와 자사고 폐지 입장엔 변함없지만 일괄폐지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조희연 / 서울시 교육감 : 학부모님들께 항의도 받고 있는데 그것도 크게 보면 일반고가 공교육 중심에 서서 잘되도록 하려는, 자사고 폐지 정책도 거기에 따라가서….]<br /><br />속도 조절에 무게를 둔 것으로 곧 발표될 일부 자사고와 외고 재지정 평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재지정 평가 대상 학교는 서울외고와 자사고인 장훈고, 경문고, 세화여고, 특성화 중학교인 영훈국제중으로, 이들 학교는 지난 2015년 평가에서 기준점수 60점 미달로 '2년 뒤 재평가' 결정이 내려졌고, 이번에도 60점 미만을 받으면 지정이 취소돼 일반고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새 정부 들어 첫 재지정 평가 결과를 앞두고 서울시교육청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최아영[cay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62800583695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