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검찰이 '갑의 횡포'로 수사 선상에 오른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 전 회장을 이르면 이번 주 소환합니다.<br /><br />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부임 이후 본격적으로 착수한 첫 사건이어서 강도 높은 수사가 진행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안윤학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미스터피자 창업주인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을 최근 출국 금지한 검찰은 소환 시기를 조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 전 회장은 특수통 검사 출신 변호사를 선임해 이르면 이번 주 잡힐 소환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검찰은 지난 21일 미스터피자 본사와 관계사 2곳을 압수 수색했습니다.<br /><br />또 계좌추적용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회사 간 자금 거래도 분석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정 전 회장은 자신의 친인척이 관여한 업체를 중간에 끼워 넣는 방식으로 가맹점에 비싸게 치즈를 공급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이처럼 가맹점에 부담을 떠넘기는 과정에서 개인적으로 회사자금을 횡령했는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스터피자 관련 수사는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부임 이후 첫 공개수사입니다.<br /><br />윤석열 호가 갑의 횡포를 단죄하는 수사부터 시동을 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서는 개혁 여론 속에 검찰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역할에 무게를 두고 새로운 동력을 찾으려 한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안윤학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62622320522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