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여야가 국회 재가동에 전격 합의하고 당장 정부조직법 개정안 심사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최대 쟁점이었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문제는 결국, 합의문에서 빠졌습니다.<br /><br />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주에 이어 다시 한 번 여야 4당 원내대표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.<br /><br />이 자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으로 8일 동안 파행을 이어간 국회의 정상화 합의문에 서명했습니다.<br /><br />합의문에는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구성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안 심사 합의와 정부 부처 업무보고 일정 합의 등이 담겼습니다.<br /><br />[박홍근 /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: 7월 중 정부 각 부처 업무보고를 실시하며, 국회가 요청하는 자는 출석기로 했습니다.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소관 상임위원회 심사를 6월 27일부터 시작합니다.]<br /><br />또 7월 국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이른바 5대 원칙으로 불거진 인사 검증의 세부 기준을 마련하기로 하고, 헌법개정특별위원회의 활동 기간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최대 쟁점인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부분은 합의문에서 빠졌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하루라도 빨리 국회 상정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[우원식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갈수록 추경 적기는 지나가고 역대 최장 기간 추경 표류라는 불명예만 쌓여가고 있습니다. 자유한국당은 민생을 살리고 일자리를 만들 추경 열차가 출발할 수 있도록 (협조하길 바랍니다.)]<br /><br />추경안 심사조차 반대한 자유한국당은 다른 야당이 심사에 참여하더라도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이 맡은 상임위원회에는 상정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습니다.<br /><br />[정우택 /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: 저희는 추경 심의에 들어가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심의에 응하지 않겠습니다. 3당의 (심의는) 할 수 없이 하는 과정이라고 보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국민의당, 바른정당과 논의해 추경 처리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럴 경우 7월 국회에서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2차 충돌이 불가피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조태현[cho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62722203492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