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체육특기자 부실 학사관리 징계...'솜방망이' 논란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교육부가 부실하게 체육특기자를 관리해온 연세대와 고려대 등 일부 대학에 신입생 모집인원 감축 징계를 내렸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실제 감축 인원이 몇 명 안 돼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정유라 씨와 장시호 씨 학사비리 의혹으로 촉발된 체육특기자 관리 문제.<br /><br />교육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체육특기자 100명 이상인 대학 17곳에 대해 실태를 점검해 부실 사례를 적발했습니다.<br /><br />[강병구 / 교육부 대학학사제도과장 : (지난 3월 29일) "조사대상이 된 모든 대학에서 전반적으로 학사관리 부실 사례가 발견되었고 특정 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기존의 불합리한 잘못된 관행 때문에….]<br /><br />이 후속 처분으로 학사경고가 누적된 체육특기생을 학칙과 달리 졸업시킨 고려대와 연세대, 성균관대, 한양대 등 4개 대학에 대해 기관경고와 함께 체육 특기 신입생 감축 징계가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고려대와 연세대는 올해 체육특기자 선발 인원의 10%, 성균관대와 한양대는 5%를 내년 모집에서 줄여야 합니다.<br /><br />줄어든 인원수로 환산하면 한양대 0명, 성균관대 1명, 고려대 3명, 연세대 4명에 불과합니다.<br /><br />체육특기자 지망생이 엉뚱하게 피해 본다는 우려도 있지만 떠들썩했던 조사와 달리 징계는 솜방망이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교육부는 이와 함께 답안지 대리 작성 등이 의심되는 교원 2명을 수사 의뢰하고 교원 502명에 대한 체육특기자 부실 학사관리 처분을 해당 학교에 통보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처분 대상의 약 98%가 경고와 주의 조치 등으로 마무리돼 교육부 설명대로 투명하고 공정한 학사관리의 계기가 될지는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지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62821270203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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