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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일, 동성애자 결혼 합법화...세르비아 동성애자 총리 탄생 / YTN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독일이 전 세계에서 동성애자 결혼을 합법화한 23번째 나라가 됐습니다.<br /><br />세르비아에서는 역사상 첫 동성애자 총리가 탄생했습니다.<br /><br />황보선 유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독일 연방하원에서 의원들의 자유 발언이 이어집니다.<br /><br />동성애자 결혼을 두고 찬반 의견을 나누는 시간입니다.<br /><br />[카트린 괴링에카르트 / 독일 녹색당 의원 : 저는 바로 지금이 (동성애자 결혼을 합법화하는)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[폴케 카우더 / 독일 기민당 의원 : 다른 사람 의견을 들어보고 저 스스로 고민도 해봤습니다. 제 결론은 결혼이란 남자와 여자 사이에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.]<br /><br />표결에서 찬성 393표, 반대 226표, 기권 4표가 나오면서 의사당 안에서 축포가 터집니다.<br /><br />이로써 독일은 세계에서 동성애자 결혼을 합법화한 23번째 국가가 됐습니다.<br /><br />당론이 아니라 의원 개개인의 의견에 따라 표결하는 길을 열어준 메르켈 총리는 반대표를 던졌습니다.<br /><br />[앙겔라 메르켈 / 독일 총리 : 이번 투표는 서로 다른 의견을 존중하고 사회 통합과 평화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세계에서 동성애자 결혼을 처음으로 합법화한 국가는 지난 2001년 관련 법을 통과시킨 네덜란드입니다.<br /><br />세르비아에서는 역사상 첫 여성 동성애자 총리가 탄생했습니다.<br /><br />세르비아 의회는 아나 브르나비치 총리 지명자를 찬성 157표 대 반대 55표로 가결했습니다.<br /><br />동성애 혐오증이 심하고 보수적인 발칸 지역에서 이정표를 세운 사건입니다.<br /><br />세르비아는 룩셈부르크와 아일랜드에 이어 동성애자를 총리로 둔 유럽 국가 대열에 합류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제가 와 있는 이 나라 프랑스는 지난 2013년 세계 14번째로 동성애자 결혼을 합법화했습니다.<br /><br />파리에서 YTN 황보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70101295267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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