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군 공격형 방어시스템의 핵심인 국산 탄도미사일 '현무2'의 시험발사 현장을 직접 참관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는 상대를 압도할 강한 국방력이 있을 때 가능하다며, 자주국방의 의지를 거듭 피력했습니다.<br /><br />이종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화염을 내뿜으며 발사대를 이륙한 탄도미사일이 남해 한복판 목표 지점에 정확히 명중합니다.<br /><br />시험발사 성공을 자축하는 연구원들과 함께, 문재인 대통령이 환한 미소로 박수를 치며 격려합니다.<br /><br />탄도미사일 '현무2'의 시험발사 현장을 문 대통령이 직접 참관했습니다.<br /><br />[박수현 / 청와대 대변인 : 문 대통령의 국방과학연구소 방문 목적은 최근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해 엄중하게 경고하는 데 있습니다.] <br /><br />문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나 포용정책은 우리가 북한을 압도할 강력한 국방력이 있을 때 가능하다고 진단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, 우리가 연구하고 개발하는 무기 체계는 파괴나 살상이 아니라 대화와 평화의 수단이라며, 전폭적인 연구개발 지원도 다짐했습니다.<br /><br />[박수현 / 청와대 대변인 : (문 대통령은) 국민께서도 우리 미사일 능력이 북한에 뒤처지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고 든든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]<br /><br />'현무 2'는 북한의 핵·미사일 위협을 사전 탐지하고 선제 타격하는 우리 군의 공격형 방어시스템, '킬 체인'의 핵심 전력으로, 2차례 더 시험발사를 거쳐 전력화됩니다.<br /><br />다음 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문 대통령은 애초 국가안보실 1차장이 참여하려던 계획을 하루 전에 바꿔, 직접 참관했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이번 참관이 북한을 자극하거나 한미 정상회담의 의제를 추가하기 위한 행보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국방과학연구소가 국산 무기 개발의 산실이란 점에서, 북한의 거듭된 도발에 대해 강력히 경고하고 자주국방의 의지를 피력한 행보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YTN 이종원[jongw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62322002909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