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일자리 추경안을 놓고 여야,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국회 정상화 합의문 채택이 불투명합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한국당을 제외한 협조를 모색하고 있고 한국당은 민주당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광렬 기자!<br /><br />어제 이른바 대선 불복론을 놓고 공방이 벌어졌는데요. 오늘은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민주당으로부터 '대선 불복' 수준이라는 비판을 받았던 자유한국당이 여전히 강경합니다.<br /><br />정우택 당 대표 권한대행은 우원식 원내대표가 청와대와 야당 사이에서 힘든 걸 이해한다면서도 추경 반대가 대선 불복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5대 인사 원칙을 어긴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면서, 민심을 전하는 것이 여당 원내대표의 역할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정우택 / 자유한국당 당 대표 권한대행 : 야당을 탓하며 눈물을 흘릴 게 아니라 먼저 대통령께 이래서는 안 된다고 직언하는 용기를 가져줬으면 합니다.]<br /><br />국민의당 역시 개별 사안을 꼼꼼히 판단하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는데요.<br /><br />김동철 원내대표는 인사 검증 책임이 있는 조국 민정수석은 국회가 부르기 전에 먼저 국회로 찾아와야 한다면서, 대통령에 대해서도 5대 인사 원칙 위배에 대한 입장 표명을 다시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추경 논의조차 거부하는 자유한국당에도 날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[김동철 / 국민의당 원내대표 : 추경 심사를 거부만 할 것이 아니라 적극 참여해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이 올바른 태도입니다. 국민의당은 정부의 잘못에 대해 비판하되 반대를 위한 반대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.]<br /><br />집권 여당인 민주당의 입장은 한국당을 제외하고도 추경 심사를 논의해야 한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우원식 원내대표는 아침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협치를 시도하겠지만 정 안 되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만으로 추경 심사를 논의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다시 한 번 한국당의 태도를 구태라고 꼬집었습니다.<br /><br />[우원식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사상 최악의 실업 대란을 만든 그 주범이 바로 자유한국당 아닙니까? 고용시장에 불을 질러놨으면 최소한 불을 끄는 시늉이라도 해야지 소방관 발목까지 잡고 있으면 어쩌란 말입니까.]<br /><br />바른정당은 당내 상황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국 순회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는데 오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62316102810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