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어제저녁 제주 중문관광단지에 있는 콘도에서 불이 나 투숙객 3백여 명이 깜짝 놀라 대피했습니다.<br /><br />낮부터 수영한다며 저수지에서 들어간 60대 남성은 6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밤사이 사건 사고, 김혜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요란한 경보음이 울리고, 복도는 매캐한 연기로 가득 찼습니다.<br /><br />객실 안은 온통 잿더미가 됐습니다.<br /><br />어제저녁 8시 20분쯤, 제주 중문 관광단지에 있는 콘도에서 불이 났습니다.<br /><br />투숙객과 직원 3백여 명이 대피하면서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고, 연기를 마신 20여 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<br /><br />칠흑 같은 어둠 속, 멀리서 새빨간 불길이 치솟습니다.<br /><br />어젯밤 10시 반쯤, 재활용품 처리 공장에서 불이 나 4시간 만에 꺼졌습니다.<br /><br />소방당국은 폭발음이 나고 불길이 일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 시간 전쯤 충북 청주에서는 70대 어르신이 살던 집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.<br /><br />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, 30분이 넘도록 불타는 집을 바라본 어르신의 마음은 새까맣게 탔습니다.<br /><br />저수지 한 가운데서 소방대원 한 명이 시신을 붙잡고 힘겹게 헤엄쳐나옵니다.<br /><br />어제저녁, 62살 김 모 씨가 실종 6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김 씨가 술을 마신 뒤 수영해서 저수지를 건너겠다며 물에 들어갔다는 친구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혜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62406015955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