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이 고 백남기 농민의 유족에게 사과했습니다.<br /><br />고 백남기 농민 유족 측은 오늘(20일) 서울대병원에서 병사에서 외인사로 수정된 사망진단서를 발급받은 뒤 기자회견을 열고, 서창석 원장이 유족 측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사과는 사망진단서 발급에 앞서 유족이 병원 측과 면담을 하던 중, 서창석 원장이 예고 없이 찾아와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백 씨의 유족은 이에 대해 지난 2015년 사고 당시 갑자기 수술이 이뤄진 경위와 사망진단서 발급 책임자들에 대한 서울대병원의 자체 조사를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기자회견에서 유족은 이철성 경찰청장 측에서 지난 16일 사과 이후 직접 전남 보성 집에 내려와 유족을 만나 사과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, 이를 거부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백남기 대책위는 강신명 전 경찰청장을 비롯한 책임자들에 대한 조사 없이 이뤄지는 사과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권남기 [kwonnk09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62013260640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