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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크롱 신당 압승 ...투표율 역대 최저치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프랑스 총선 2차 투표에서 예상대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중도 신당 '레퓌블리크 앙마르슈'가 압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투표율은 유권자 절반에 훨씬 못 미치는 43%에 그쳤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 파리에서 황보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마크롱 대통령이 지난해 4월 창당한 '앙마르슈'의 대승입니다.<br /><br />총선 2차 투표 최종 개표 결과 '앙마르슈'와 '민주운동당' 연합은 전체 하원 의석 577석의 과반 289석보다 62석이 많은 351석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이는 전체 의석의 60%로,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다수당의 출현을 의미합니다.<br /><br />다만, 이는 지난 2차 투표 전 예상치 470석 또는 투표 마감 직후 출구조사의 예상의석 425석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[카트린 바르바루 / 마크롱 신당 '앙마르슈' 대표 : 제5공화국 처음으로 국회 혁신을 맞이했습니다. 더 다양하고 젊고 강하고 여러 직업을 망라한 국회가 될 것입니다.]<br /><br />보수 공화당과 함께 프랑스 양당 체제를 이끌어온, 전 집권 중도좌파 사회당은 기존 의석을 250석 넘게 잃고 29석 정당으로 추락하며 존폐의 갈림길에 서게 됐습니다.<br /><br />[장 크리스토프 캉바델리 / 프랑스 사회당 대표 : 사회당은 형식과 내용 모두를 바꿔야 합니다. 생각과 조직도 마찬가지입니다.]<br /><br />공화당도 200석에서 131석으로 줄어들면서 제1 야당의 지위를 유지하는 데 그쳤습니다.<br /><br />극우 정당 국민전선은 대선후보였던 마린 르펜을 의회에 처음으로 진출시키며 조금이나마 의석을 늘리는 데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투표율은 고작 43%대에 머물렀습니다.<br /><br />1주일 전 1차 투표 참여율보다 5% 포인트가량 떨어진 것으로 역대 최저치입니다.<br /><br />정치 무관심보다는 반 마크롱 유권자들의 투표 거부 결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총선으로 개혁의 막강한 견인차를 국회에 확보했지만 승리를 만끽할 상황은 아닙니다. 신당의 국회 독주와 낮은 투표율이 드러낸 국민 분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. 노동계 파업도 예고돼 있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 국회의사당 앞에서 YTN 황보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61918243384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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