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인사청문 보고서 재송부 시한까지 넘기면서 청와대는 오늘 강경화 후보자를 외교부 장관으로 임명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안경환 후보자의 자진 사퇴로 무산된 법무부 장관 인선은 물론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인선도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임성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청와대가 앞서 예고한 대로 오늘 강경화 후보자를 외교부 장관으로 임명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국회에 거듭 요청한 인사청문 보고서를 끝내 받지 못했지만, 강 후보자가 국민의 검증은 통과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한미 정상회담 등 주요 외교 일정이 줄줄이 잡혀 있는 것도 강 후보자 임명을 미룰 수 없는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한미 정상회담이 보름밖에 남지 않았고, G20 정상회의와 주요 국가들과의 정상회담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. 외교부 장관 없이 대통령이 어떻게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.]<br /><br />또 각각 논문 표절과 음주운전 논란에 휩싸인 김상곤·조대엽 후보자에 대해서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지켜보겠다는 태도를 견지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아직 비어 있는 장관직 후보 지명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선 갖은 논란으로 안경환 후보자가 스스로 물러난 법무부 장관직의 경우 후보군을 원점에서 다시 추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 개혁을 이끌 능력과 도덕성을 한층 엄격하게 검증해야 하는 만큼 인선에 적잖이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이번 낙마 사태로 청와대 검증 과정에 대한 보완이 불가피해지면서, 오늘 예정됐던 보건복지부·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인선이 미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임성호[seongh1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61800001798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