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미국의 금리 인상에 정부도 긴급회의를 소집하며 시장 상황 점검과 대응책 마련에 분주했습니다.<br /><br />국내 주식과 외환 시장도 큰 변동성 없이 마감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최민기 기자! <br /><br />일단 시장 상황부터 먼저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앞서 2,370대로 비교적 안정적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0.46% 내린 2,361.6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.<br /><br />오전 내 하락 반전하면서 2,350선까지 떨어졌지만, 오후로 접어들며 낙폭을 만회했습니다.<br /><br />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,582억 원, 외국인이 111억 원 순매수에 나섰지만, 기관이 3,042억 원어치 매도에 나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코스닥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오전 중 약세를 띠며 660선으로 떨어졌지만, 670 문턱까지 지수를 회복했습니다.<br /><br />시장에서는 환율 변동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원·달러 환율은 1,120원, 원화 강세로 출발했지만, 1,124원대에 보합 마감했습니다.<br /><br />전반적으로는 이번 미국의 금리 인상이 우리 금융시장에 크게 영향을 미치진 않은 것으로 평가됩니다.<br /><br />이는 이미 6월로 예상됐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시장에 이미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정부도 이번 미국 금리 인상과 관련해 대응 마련에 고심했는데요. 어떤 내용이 주로 언급됐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정부도 이른 시각부터 미국의 금리 인상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오늘 오전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'거시경제 금융회의'를 열고 금융시장의 동향을 점검했습니다.<br /><br />회의를 주재한 고형권 기재부 1차관은 시장의 변동성은 크지 않지만 철저히 금융동향을 주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미국 금리 인상에 맞춰 국제 시장의 금리가 빠르게 오를 경우 우리 가계와 기업에 부담될 수 있는 만큼, 적절한 시장 안정 조치를 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금융당국도 현재 시장이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, 지나친 낙관주의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장 마감과 동시에 열린 금융위원회 주재 합동 리스크 점검회의에서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은, 관계기관과 함께 가계부채 종합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겠다고도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우선 채권 시장 안정화와 외화 유동성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히고, 해외 투자자들이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주요 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61516000310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